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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아들 아들 태훈에게

by 미첼 posted Jul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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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햇빛이 따갑게 내리쪼이는 무더운 아침이 시작되었구나
어제는 인천터미널에 남겨놓고 집으로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어려서 부터 넌 정말이지 착하고 늘 엄마의 친구같은 때로는 애기같이 귀여운 짓을 해서
너의 빈자리가 무척이나 많이 느껴지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말하지않아도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상상할수 있어
하지만 몸은 힘들엇지만 생각은 많이 했을거라고 엄마는 생각해
식사는 잘 하고있겠지
먹기 싫어도 열심히 먹고 대원들과도 사이좋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사람이기를...
태훈아!
등에 땀띠가 많이 났었는데, 샤워하기가 여의치않으면 수건에 찬물적셔서 친구한테라도 좀 닦고 자도록 해
아들아! 혹시 집 생각나서 남몰래 훌쩍훌쩍... 아니겠지
씩씩하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남자로 다시 태어날 수있도록 많은 생각을 해보길바란다
늘 잘 해왔지만 말이야
참 영훈이가 너 많이 보고싶데 벌써 그리고 걱정도 많이 한단다
아빠는 바쁜가운데 너 씩씩하게 지내고 오기를 바란데.
그럼 잘 자고 ...........
엄마가 사랑하는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