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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헌아 승민아~~~ ^^

by 아빠가 posted Jul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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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룻밤이 지났구나 어제 열대야의 밤속에서 천안의 밤하늘을 느껴 보았느냐???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두 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아빠 엄마는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자랑스럽단다. 14박 15일 간 엄마 아빠를 떠나서 여러 사람과 사귈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선택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승헌 승민아 우리는 항상 자유롭길 원하고 편안함을 추구하길 바라지만 규범이라는 것이 있기에 항상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억제하는데 신경을 쓰곤 한단다. 이번 행사를 참여하는 두 아들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은 어려운 상황대로 느끼고 힘들면 힘든대로 느끼고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느끼고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운대로 느꼈으면 한단다.
대 자연을 벗 삼아 걸을때 지겨우면 지겨운대로 아름다우면 아름다운 대로 느끼서 통제 속에서의 자유를 만끽하길 바란다. 그리고 15일 뒤 우리 만나서 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승헌 승민아... 원형이는 형아들을 찾고 보고싶어 한단다. 항상 힘들때는 방긋 웃는 말성쟁이 원형이를 기억하고 웃어 넘기길 바란다....... 단지 힘들어 짜증만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얻을 줄 아는 자랑스런 아들들이 되리라 굳게 믿고 있는 아빠 엄마 원형이는 승헌이 승민이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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