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의형아

의형 바오로
긴장되니?
잠은 잘자고 밥은 잘먹었니?
형아들이랑 누나랑 한조가 되었기를......
만약 안되도 우리의형이는 씩씩하고 마음이 좋아서 인기있을것 같애? 맞니?
같은조 형들이랑 대장님께 폐 끼치지않고 잘해나가리라 믿어
동생들도 많이 온것 같던데 믿음직한 형아가 되야겠지!
보고싶어
책읽어주며 너의 잠자는 모습이 보고싶어
편식안하고 밥은 잘먹고있지?
어제는 어려운 차령고개를 넘었다니 너가 자랑스러워
오늘 너의 대부님께 자랑할께
의형아
자랑스런 탐험대원이 되어서 호남종주를 하고오면 이제 엄마는 아무걱정없이 너가 옆에만
있어도 든든할거같애
진호,우석이형처럼
의형아 너무 힘들지?
엄마는 하느님과 함께 늘 너와 함께있어
의형이 화이팅!
사랑한다.
너가없는 집안은 쓸쓸해
너의 유머를, 한번씩 엄마를 골리는 전화를 받고싶어
의형아
경복궁에서 만날때까지 건강하고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할께
엄마랑 종단 끝나고 즐겁게 지내자
사랑해
또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