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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스럽구나, 효신아....

by 엄마가 posted Jul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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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을 통해 네 소식을 들었단다. 밤잠을 설침에도 불구하고 행군 첫날 20km를 걸었더니 대견스럽구나. '우리 아들도 해내는구나!'하고 아빠가 너를 자랑스러워하시더구나.
효신아! 엄마는 네 엄지발가락이 괜찮은지 염려되는구나. 혹 상처가 덧나지 않았을까하고.
네가 떠나기전에 강제로라도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을걸 하고 후회가 되더구나.
불볕 더위에 지친 자신을 잘 다스려 앞으로 전진만 있을 뿐인 너에게 사은님의 은총이 있기를 간절히 빌며 오늘은 이만 끝내련다.
깊은 밤, 잠도 깊게 자기를....... 모기도 그 시간에 잠들기를.....
효신이를 아끼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