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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국 화이팅 2

by 채호근 posted Jul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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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국 화이팀.

오늘은 주일 이로구나.
엄마는 걸스카웃 교사 연수 들어가셔서 아빠가 민성이 데리고 교회 같었다.
무언가 허전하였다. 민국 이가 없어서.
아빠가 민성이에게 물어 보았어. 형 이 보고 싶냐고.
민성이가 형을 무지 보고 싶어하고, 형이 없어서 무척 심심해 한단다.

오늘 아빠는 수리산 슬기봉에 올랐다.
조금 올라갔는데도 땀이 비오듯이 나오더구나.
민국이가 무지 더워 하겠구나..... 아빠의 마음이 매우 아팠다.
시원한 것 먹고 싶겠지? 앞으로도 무지 더울것 같다고 하더구나.

사랑하는 아들
지금 책도 보고 싶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싶어할 텐데....
엄마 말 처럼 여행중에 하고 싶은것 잘 기억하였다가 아빠 한테 말하렴.

더위 먹지 말고 건강에 조심 하여라.

사랑한다. 채 민국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