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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다 준우야 힘내라

by 엄마 아빠가 posted Jul 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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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야 오늘이 금년들어 가장 더운날 이라는데 ...
오늘 무척이나 힘들었을줄 안다. 무거운 배낭이 어깨를 짓누르고 온몸에서 흐르는땀은 축축하고
발걸음은 천근만근 무겁고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과 위에서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은 호흡을 가쁘게 하고 ... 어떻게 아느냐구 ? 아빠도 예전에 다 해보았던 것이니까 - 너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단다.
발이랑 무릅이랑 어깨랑 허리랑 모두 모두 아프겠지만 자랑스러운 준우가 되기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엄마가 준우에게 ... 준우야 샤워하기 힘든 상황이면 수건에 물을 적셔서 몸을 닦는것도 좋은 방법이란다. 그리고 썬크림 바르고 -화상방지- , 힘든 상황이겠지만 힘내라 힘.
빨리 보고싶다. 하루가 무척이나 길게 느껴지는구나
이제 해가져서 날씨가 선선해 지고 있는데 ... 아마 넌 지금 땀을 흘리며 행군하고 있을줄 안다
너무 더운날은 낮시간을 피해 야간행군을 하니까... 야간행군시 주의해야 할점은 졸지 말아야 한다. 졸다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으니까 -
아빠도 예전에 야간행군하다 서너번 사고당할뻔 했었단다.
준우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약 잘 뿌리고 이빨 잘 닦고 자거라 -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