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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틀후면 우리딸을 만날수있겠구나 생각하니.... 너무너무 설레고 무지무지하게 보고싶어 빈 두손을 가슴에 꽉 안아본다. 아마도 우리딸 만날때까지 이 설렘은 멈추지 않을것 같구나..ㅋㅇㅋ
엄만, 어제 동생 병원에서 퇴원 하자마자 큰이모네 가족과 외갓집에 갔다가 오늘 밤 아홉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단다.
모두 잘있고 ...예쁜 가을이를 못봐 서운해 하더구나.
특히 다정이 언니가 너 안데리고 왔다고 엄말 얼마나 원망하던지...
그래서 해맑게 웃고있던 네사진속 모습, 꼭 완주하고 오겠다고 하며 아빠생신까지챙기던 엽서...
모든얘길해줬더니... 모두들 우리가을이가 정말 대단하고 기특하다며 .....
분명 많은 보물을 가슴에 안고 올거라하더구나.
사랑하는 내 딸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겠지.
좀더 힘을내서 완주할때까지 건강과 용기 잃지말거라
널 후원하는 우리 모두가 가슴 조이며 널위해 기도하고있단다.
내일... 아니 오늘 우리가족 드디어 서울 상경날이구나
대원들과 가족 모두가 고대하는 바로 그곳.....경! 복! 궁!
뜨거운 만남에 시간과 촛점이 맞춰져 가고있구나
그땐 널 꼭 안고 기쁨에 눈물을 맘껏 흘릴수 있겠지!!!!!!!!!!!!!
그립고 보고싶은 사랑하는 내딸 꿈속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네.ㅋㅋㅋㅋㅋㅋ
잘자라 ....내 공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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