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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부는 바람이 이렇게 고마운줄 이전엔 정말 몰랐다.
바로 우리 동주의 땀을 씻어줄수 있기 때문이지.
니가 없으니까 동기가 영판 기운이 없다.
엄마 오늘 세미나 갈때도 동주니가 있으면 엄마가 안심하고 가는데
동주 니 생각 많이 나나 봐.
오늘은 좀 어땠어?
엄만 나중에 동기,아빠랑 동주니가 갔다온길 꼭 함께 걸어가보고 싶어.
동주야 겁나나?
집에서 반찬투정한것 조금 후회하고 있지?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난 뒤의 꿀맛같은 음식맛을 느끼고 있겠지?
암튼 오며서 달을 보니까
동주 너의 엉덩이가 너무 생각나!
침낭 생활에 좀 익숙해 졌니?
아마 지금쯤 골아떨어졌겠지?
일정표를 보니까 내일은 전라도 땅으로 들어설것 같드라,
친구들고 잘 사귀고
니가 나중에 다른나라 친구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국토를 잘 전해줄수 있도록
많은것을 너의 가슴에 담고와.
동주 너 컴퓨터 하고 싶지?
그러나 더 좋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오고
우리식구들 모두 너를 생각하고
너가 정말 어르이 되어가는것을 지켜보고 있다.
잘 자라! 사랑하는 엄마아들 동주야, 동주,동주,동주,동주,동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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