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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뚱이 동훈이에게

by 김동훈(자) posted Jul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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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동훈이에게

하루 하루 동훈이 생각하며 엄마 목이 빠질 지경이야

이곳에서도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이 더운 날씨에 행군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니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니?

아빠 휴가인데도 동훈이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함께 있단다

혜진이 렌즈 때문에 잠시 병원에서 글을 써본다.

끝까지 힘내고 경복궁에서 보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 동훈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