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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식이 희소식?

by 신기한 posted Dec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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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아~ 아빠다.
출발하기 전날 네가 동생에게 엄마 말씀 잘듣고 잘지내고 있으라는 당부를 하던
너를 지켜보면서 아빠는 마음이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부쩍 커버린 너의 모습을 발견했지만, 어제는 너를 떠나 보내고 오면서 아빠 엄마는 잘해낼수 있을까? 하는 염려와 걱정으로 하루밤을 보냈단다.
오늘은 주일이라 아침에 교회에가서 예배를 보면서 너와, 또 함께한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완주를 빌었단다. 너희 대장님께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잘 해내고 있으리라 믿지만 부모인 우리들이 더욱더 안절부절 하고있으니...ㅉㅉ
우선 엄마 아빠의 인내심부터 키워야 겠구나. 어떠니? 엄마 아빠를 처음으로 멀리
떨어져서 긴 (여행?)을 하니까 힘들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이번 탐험 여행이 너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느다.
기한아 우리서로 격려하면서 고생끝에 행복이 온다는 지극히 정확한 현실을 믿고 함께 참고 이겨내자꾸나. 아들아~완주후의 너의 성숙된 모습을 기대하면서,,,,
추운 날씨에 몸건강 하여라...
우리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