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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송승민,김재우에게

by 육원희 posted Dec 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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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진수,승민,재우 아들들아
너희들이 유럽간다고 어제 제주에서 서울로 떠난 뒤 제주는 텅비었구나
떠나보낸다. 유럽으로...
부디 선진국을 바라보고 너희들이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생각해 보거라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위치도 느껴보고...
그래 그래 그곳이 어디냐? 유럽으로 아주 가까이에 갔구나...
지금쯤은 스위스항공안에서 저녁으로 기내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겠구나
12시간을 비행기를 타야 네덜란드에 도착하게 될거다.
시차를 극복하려면 약간은 불편할 거다.
씩씩한 모습으로 적응하거라
부디 건강하고 무엇을 배우는지 느끼고 오너라
하루종일 오늘은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안전한 도착과 대장님 대원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한다.
대원들을 보내주신 모든 부모님들을 위하여...
몇시간후면 새해가 되는구나
유럽은 몇시간 더 있어야 하겠지?
이번탐사를 통하여 정신적인 성장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유럽의 벽을 넘어야 한다.
새해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을 개최한다.
이제 세계적인 한국이 되어야하고 너희들도 세계적인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월드컵 개최국의 모습을 보여 주거라

사랑하는 진수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