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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권태형아~♬~♪네번째 편지

by ㅎㅎㅅ posted Jul 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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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태형아~♬~♪네번째 편지

오늘 아침에 니 목소리를 들었다.
얼마나 반갑던지. 이게 며칠만에 들어보는 아들 목소리냐??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구나.
의외로 담담한 목소리구만,
그 목소리 뒤에 얼마나 하고싶은 얘기가 많겠냐만..
완주 후로 미루자~~

엄만 오늘 무진장 바쁘지만
울 아들 넘에게 젤 먼저 편지 한장 쓰고
시작하려고 한다.
전북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고 있을 아들아~
힘내라!!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이 7일째라니.. 그동안 얼마나 걷고 또 걸었겠냐..
장난치지 말고 하루하루 행사마다 진지하게 임하기 바래.
자랑스럽다 울 아들!!
널 위해 노래 한곡 불러주마~~ ㅎㅎ
오늘은 코리아가 아닌 권태형을 위한 노래다~
그날 상암 경기장의 열기 기억하니??
열심히 응원하던 울 아들, 듬직했었지.

오 필승 권리형~헤이~♬~♪
오 필승 권리형~헤이~~♬~
오 필승 권리형~헤이~♬
오오오오오 오레오레오레

오 필승 권리형~헤이~♬♩
오 필승 권리형~헤이~♬♩
오 필승 권리형~헤이
오오오오오 오레오레오레

오 필승 코리아~헤이
오 필승 코리아~헤이
오 필승 코리아~헤이
오오오오오 오레오레오레

오 필승 권태형~♪
오 필승 권태형~♪
오 필승 권태형
오오레오레

오 필승 권태형~♪
오 필승 권태형~♪♩
오 필승 권태형
오오레오레

오늘도 힘 팍팍 내구!!
권태선도 잘 있지? 무진장 궁금하구나..
암튼 동생 잘 돌봐라.
오늘 권태선 목소리는 없던데
내일 나올까??
우리의 소중한 두 아들 넘,
권태형, 권태선 홧팅!!!

2002년 7월 31일

목동에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