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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재 힘내라

by 무재 아빠 posted Aug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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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이무재 보거라
어제는 전주에서 월드컵경기장을 구경했다니 집에 오고 싶지 않았니.
시내버스 타면 금방이라도 집에 올 수 있었을 텐데. 참아내느라 힘들어겠구나
인터넷으로 확인한 결과 너희 일행이 숙소로 정할 만한 곳을 짐작하여 아침 새벽에 엄마와 함께 가보았단다.
마침 이서초등학교에서 텐트를 치고 자고 있더구나. 기상하여 출발하기 전까지의 너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지켜보았다. 기상한 뒤라 다소 어멍한 모습이었지만 건강한 모습을 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 그런데 너의 모자는 어떻게 했니. 배낭에 있는 거니, 아니면 잃어 버린 거니
이제 일주일이 다되어가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겠지.
남은 기간까지도 열심히 행군에 참여하기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경북궁에서 만나자.
마지막 종점까지 이무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