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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찬찬찬~ 이유찬~

by 이유찬(아빠가) posted Aug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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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은 그 어느때 보다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게되었어
왜냐면 전화사서함에서 씩씩한 유찬이의 또렷한 음성을 들었기 때문이야
엄마아빠는 너의 음성을 듣고 가슴깊숙히 부뜻함을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
고맙다 찬아~

어제는 엄마가 강이되어 너의 목을 축이고 아빠가 바다되어 해풍으로 땀을 씻기우고
두둥실 바다위에 누위고 싶었다 오늘은 어찌하면 유찬이에게 힘을 줄 수 있을까??
오늘은 우리 유찬이에게 엄마아빠가 힘찬 격려의 박수와 응원가를 불러 주고 싶구나
요대목에서 아빠가 노래한번 더 할까 ? ㅎㅎㅎ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
걷고 걷는 몸이라 힘이들지만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모두 비켜라~
않되는 일없단다 노력하면은 ~ 짠하고 8월8일 도착한단다 ~ "

아빠가 개사를 해서 노래를 불러봤어..ㅎㅎ 짠하고 경복궁에 도착할 때까지
너의 말대로 최선을 다해서 잘 해내리라 아빠는 헌드렛 퍼쎈트(100%) 확신한다
찬찬찬~ 이유찬! 화이팅~팅팅팅!!!

같은 조의 친구랑형아 글구 동생들 잘 협조해서 나보다 팀을 먼저생각하고 너의 착하고 고운맘씨를
나누어 주렴..아마 그 씨가 힘든너의 행군의 가장좋은 보약이며 한모금의 냉수보다
나을거야.. 아빠는 천리안을 가져서 유찬이의 그런모습이 다보여
지금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해내리라 믿는다..

참 글구 너의 지나는 작은 마을이며 내 글구 하늘과 바람과 사람들의 모습을
너의 맑은 두눈 가득히 채우고 엄마아빠 글구 너를 기다리는 많은 친구들에게 애기를
들려주길바래.. 너의 힘든 수고의 댓가로 넌 그 누구도 경험하기 쉽지 않은 많은 보배들을
너의 두눈과 가슴과 머리에 담고 있으리라 믿어... 너가 가지는 보물을 빨리 보구싶구나

경복궁에 도착하면 같이 목욕탕에도 가서 아빠가 너의 때를 쫘~악 쫘~악 시원하게 밀어줄께
엄마는 너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구 친구들도 불러서 수박도 쩌억 쪼개서 먹어보자구..

힘내구! 내일 다시쓰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