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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에게

by 최명진 posted Aug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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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아 ! 지금쯤 심신이 무척 지쳐있을때라 믿는다.
다리도 아프고 발에 물집도생기도 마음도 극히 피로에 지쳐있겠지.
일정표에 보니 지금쯤 정읍을 지나고 있을것 같구나.
작은 아빠는 명진이가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기 그지없다.
도보로 국토순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예전에 익히
들은바 있어 잘알고 있단다.
하지만 우리 명진이가 어려운 일에 도전을 했고 또 잘해내고 있으니
작은아빠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든 사람들이 너의 도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한 지켜보고 있단다.
어렵고힘든 여정 가운데서 명진이가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직 생활 가운데서 대원들간에 서로 협조하고 도와 가면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한다든지 또는 힘들고 어려운 여정 가운데서 인생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것인지 등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만은 아닌 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구나. 명진이는 지금 그것을 배우고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여 승리하기를 간절히 바란단다.
모쪼록 동료들간 서로 위로하고 협조하는 가운데서 건강 유의하면서
완주의 기쁜소식을 우리 모든 가족에게 알려주기를 기대하면서
화아팅! 최명진! 작은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