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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다연에게

by 엄마가 posted Aug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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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지내지?
저번에 보낸 글 읽어 보았니?
글이 잘 안보이지 예쁘게 쓴다는게............
보고 싶구나...........
다른 사람은 엽서 받았다고 글 올렸던데 다연이는 아직 엄마에게는 안섰나보지?
정은이가 매일 언니 타령이야 막상 만나면 또 싸울거면서..............
단체 사진에서 너와 비슷하게 생긴 (머리띠 색깔 보고 정은이가 언니래 앞 줄에서 턱괴고 앉아 있는애 ) 보고 위로받고 있단다. 왜 이리 날짜가 안 가는지
경복궁에서 너 보면 울지 몰라 반가워서.............
그리고 엄마는 다연이가 정말 기특하단다......................
다연이가 잘 해 줄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잘 할 줄은 미처 몰라거든!!!!!
다연이화이팅! 대원들 화이팅!........................
경복궁에서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다연이를 전적으로 믿는 엄마가.......
소영이를 뚝방에서 만났는데 다연이 언제 오냐고 묻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