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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이에게

by 장일국 posted Jul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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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상문아.
너의 편지를 읽어 보았다. 아빠, 엄마, 영지 모두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단다
무더운 여름 무척 힘이 들겠지만 우리 사랑하는 상문이는 어려운 이번 탐험을 무사히 마칠것으로
생각하며 힘들고 괴로워도 참고 엄마, 아빠, 영지를 생각하기 바란다. 강릉 이모도 여러번 전화
하여 상문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이모가 준 손수건을 물에 젖혀 땀을 식히라고 말하고 손수건은
이번 탐사가 끝나며 꼭 돌려달라고 하였다
우리 가족모두는 매일 너를 위해 기도해 주마 상문이도 기도하며 생활하기 바란다.(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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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상문아.
가기 싫어하는 너를 강제로 보낸것 같아 마음이 몹시 무겁구나.
하지만 힘든일을 겪고나면 반드시 기쁨과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야.
많이많이 힘들 겠지만 꼭! 해낼수 있다는 생각 으로 견디어 보자!
힘들고 여려울때 마다 하느님께 기도해.
엄마도 항상 널 위해 기도 한단다.
만날때 까지 건강하고 성숙한 너의 모습을 기대한다.
또 경복궁에 우리가족 모두가 꼭! 간다.
안녕!!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엄마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오빠!
오빠가 없으니 심심해 때론 좋을때도 있어 그리고 오빠가 없으니
심심하고 집안에 나혼자 인거 같아...
오빠는 이 무더운 여름날 열심히 열심히 걸어 완주하는 목표가 있고.
우리 가족은 오빠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만나게 하는 목표가 있지.
또 우리가 보고싶을땐 울지말고
아무리 힘든일이라도 참고 견뎌냈으면 하네...
오빠 메일 아주 잘 받았어.
마지막날 가족과 함께 꼭! 무슨일이 있어도 경북궁에서 기다릴께...
-오빠를 기다리는 마음착한 영지가-
날 마다 우리가 편지를 쓸께 오빠 건강하게 그동한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