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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민준. 승준아

by 기민자 posted Jul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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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힘들지?
대장아들 민준이 날씬해 지겠네?
승준이는 더 가늘어 졌나?

무척 궁금하고 보고 싶구나.

어제는 너무더워 밖에 나가기가 두려웠는데 우리 아들은 그 무더위속에 산행을
한다고 생각하며 엄마는 용기를 얻었단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우리 민준이는 몸과 마음이 많이 커지겠지?
친구도 많이 사귀고 형. 동생들과도 잘 지내도록 하거라.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 엄마 곁으로 와 주길....

등산을 좋아하는 승준이는 산을 정복하는 기쁨이 하늘에 닿겠네?
산 정상은 하늘과 가까우니 정상에서 하늘도 만져보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하늘님이 착한 승준이에게 좋은 선물도 주실거야.
선물 많이 받아 가슴속에 꼭꼭 간직하고 와서 엄마에게 전해 주길....
*** 선물은 보일 수도,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지?
보이지 않는 선물이 더욱더 값진 선물이란다.***

오늘 하루도 사랑하는 아들 민준 승준이 건강하고 값진 시간보내기를 빌면서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 기민자가 2002년 7월 26일에 회사에서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