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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
향기로운 들녁 내음이 화려함으로 피어나는 축복의 땅
운하와 풍차, 튤립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암스테르담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이 도시 전체를 흐르고 있는 따뜻한 친밀감일 것이다. 마치 이 도시를 레이스처럼 수놓고 있는 운하들, 특히 4개의 가장 크고 역사적인 운하들인 신헬(Singel), 헤렌흐라흐트(Herengracht), 카이저흐라르트(Keizersgrancht), 프리센흐라흐트(Prinsengracht)등을 따라 산책을 하노라면 17-18세기의 아름다운 주택들과 세밀한 척도로 계획된 도시구조가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그 유명한 관용성과 더불어 온화한 이 도시의 분위기를 전해 주고 있다.

암스테르담 시의 중심지역은 17세기의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지역으로 '북쪽의 베니스'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연이어 선박공 지붕의 건물들이 거미줄 같은 운하를 따라 늘어서 있는 광경은 마치 그림엽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고풍스러운 교회가 하얀목조도개교 너머로 보이고 좁다란 돌포장길이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수많은 유람선이 운하 위를 오가는 풍경 등은 한폭의 완벽한 풍경화를 연출하는듯 하다. 이들 운하와 운하를 따라 지어진 전통적인 양식의 건물들은 지난 세기 네덜란드의 번성했던 시절을 말없이 보여준다.

암스테르담이란 이름은 원래 `암스텔 강의 둑'이란 뜻으로 13세기에 어민들이 암스텔 강의 둑을 설치하고 정착한데서 유래되었다. 그뒤 14세기에는 한자동맹에 가입하여 함부르크의 맥주 수출항으로 크게 번창하여 북부 유럽의 중심지가 되었다. 16세기 말과 17세기에 걸쳐서는 각국에서 상인들과 기술자들이 모여들어다시 발전을 거듭하여 유럽 최대의 상업, 금융도시가 되었으며 또한 학문과 예술, 문화 등의 중심지가 되어 이른바 '황금시대'를누렸다. 황금시대를 지나 18세기로 들어오면서 네덜란드는 프랑스의 지배아래 놓여 한때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19세기 들어서 다시 번성기를 맞아 1814년에는 네덜란드의 수도가 되었다. 유럽의 주요 도시 거의가 제1차대전과 제2차대전으로 큰 피해를입은데 반해 암스테르담은 파괴를 면하게 되었다. 그래서 수많은역사적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황금시대의 번성했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암스테르담은 런던, 파리, 로마 등과 함께 유럽에서 여행지로 가장인기있는 도시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금융도시이기도하다. 암스테르담의 지리적 위치가 갖는 잇점을 살리면서 암스테르담의 시민들은 뛰어난 사업적 수완을 발휘하여 이 도시를 유럽의영향력 있는 도시의 하나로 만들어놓았다. 그들의 사업수완은 이데올로기와는 상관없이 현실적인 균형을 취하여 세계대전 기간 동안끊임없는 전쟁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동맹국과 적국과의 매우 수익성 높은 무역을 해서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황금기를 다시 한번누렸다. 또 기간에는 30Km에 이르는 제방이 완성되고 우아한운하망이 형성되는 등 오늘날 번성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암스테르담의 독특한 분위기를 네덜란드 인들은 게젤라이하이드, 즉 아늑함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암갈색의 벽체로 둘러싸인 전통적인 암스테르담 카페의 희미한 등불이 주는 친밀감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또한 암스테르담 시민들의 개방적이고 낙천적이며 비형식적인사회성이 주는 편안함에서도 비롯된다. 어떤 지배적인 믿음이나 행동, 외양은 보이지 않고 옷차림부터 정치에 이르기까지 실리적인절충주의가 이 도시의 전반적인 특성인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일상적인 외양들을 허용하는 이 도시의 그 유명한관용성은 아마 유서깊은 부르주와적인 전통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암스테르담은 항상 앞선 상업적인 도시를 섭정했던 초기의 상인계층은 어떠한 특성은 술집에서 전개되는 우호적인 논쟁이나 이제는 일상적이 되자시피 한 담 과장 앞에서의 정치적인 시위등에서도 쉽게 찾아진다. 자유주의적인 전통과 실리주의적인 성격으로 유럽의 다른 어떤 도시들보다도 다양한 복합성을 허용하며 자신의 확고한 독립감과 자부심을 결코 잃지 않는 진보적인 도시 암스테르담, 그래서 이 개방적이고 활기차고 매혹적인 도시 암스테르담은 비록 며칠만 머물러 있어도 금방 안주하고 싶은 느낌이 드는 그런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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