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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4 01:35

우리아들6

조회 수 147 댓글 0
오늘도 설레이는마음으로 사서함을 열어본다
이진포에 도착한다니 고지가 바로 저기구나
우리아들이 해낼 줄았았다
엄마는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집에 돌아 온후 원제가 들려줄 그동안 행군에 관한 이야기들이...
얼마 남지 않은 행군, 조금만 더 힘을 내라는 소리 밖에 해 줄 수 없구나
원제야 사랑한다 이세상의 그 무엇 보다도 소중한 너를 그 곳에 보낸 엄마의 마음을 지금 쯤은 이해가 되니...
너에게 엄마와 아빠가 보여 줄 수 없는,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행군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길 바란다.
그 모든것은 지금 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것들 이란다.
엄마는 하루하루 원제 만나는 그 날을 세면서 지내고 있다.
원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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