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재환 에게.

사랑하는 재환아!
오늘에서야 재환이 메일 확인 했다 . 이사하고 컴퓨터가 오늘 에서야 연결이되어서지.
엄마 아빠 아들이 그렇게 잘하고 있다니 정말이지 너무도 자랑스럽구나...
엄마 아빠 생각하면 힘이난다니 정말 가슴이찡 하고 뭉클 하구나...
땅끝 해남은 도착 했니 ? 내일 이면 제주도 에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가보고 싶어 했잖아...
구경도 잘하고 잊지못할 멋진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서 서울에 도착하길 바란다.
엄마 편지 받아 보았니? 잘 간직해! 우리 재환이 지금쯤 얼마나 까맣게 땃을까 ?빨리 보고 싶구나..,
마주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구나 ...탐험대 이야기도 빨리 듣고 싶구 모두가 다 빨리빨리 만나고 싶구 듣고 싶구 빨리 꼭 앉아 주고 싶다. 날씨가 또 더워 지는것 같아 걱정이 되는데 어디 아픈데는 없는거니? 모기들 이 너 너무 좋아한건 아닌지? 재환아 5일 있으면 성공 하는거야 생각만 해도 너무 자랑 스럽구나. 제주도 마라도 잘 구경하고 답사 잘 하고 그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힘내힘내힘내........ 재환이 화이팅 사랑 하느거 알지롱롱롱...
2002 년 8 월 4 일 0 시 25 분 예뿐 엄마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