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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수고 많았다..

by 이유찬(아빠가) posted Aug 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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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이진포에서 승선..
참 고생 많았지?... 천안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아마 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의 한순간 될거야
너가 어른이 되어 너의 아이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중한 행군이 되었으리라....

오늘 올라온 글중에 네친구 병국이의 글이 있더라구
참 고마운 친구란 생각이 든다..너에게 힘이 되어주기 충분한 글이더라구
아마 너네반 친구들 모두도 너의 이번 탐험에대해 잘 알고 잇을 거야
개학이 되면 유찬이 주위로 많은 친구들이 몰릴것 같은데..
너가 보았고 느겼던 생생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주면 친구들이 참 고마워 할거야

오늘은 토요일이라 집에 있었는데도 무지 덥더라구
주위에 강이나 계곡이라도 가보고 싶었는데
걷고 있을 너를 떠올리니까 엄마아빠가 부끄럽더라구
이사갈 집 수리하는곳 갔다 집에서 엄마랑 짐을 정리 하였어

글구 오늘도 몇번이가 우편함을 열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동네 우편집배원 아저씨가 휴가를 가셨나봐
텅텅소리보다 그득그득이란 말이 어울리는 우편함이 되었음 좋겟당당

다시한번 너의 끈질긴 도전에 엄마아빠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유찬이를 사랑하는 엄마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