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영원한 딸랑이 하섭에게

딸랑 딸랑하섭----
아빠의 영원한 딸랑이 하섭아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겠구나
가족들은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다
더운 날씨에 우리 하섭이는 많은 땀을 흘리며 동료들과 보람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겠구나
사랑하는 아들 하섭아
길을 걸으며 보렴
하섭이가 지금 걷고있는 길이 험하고 힘든 고갯길이 있다가 그 길을 지나서는 곧고 길게 걷기가 아주
쉬운길도 있겠지
그 길들은 앞으로 하섭이가 살아가야할 인생의 길과도 같단다
어려운일이 있으면 그 어려운일을 해낸 대가로서 그 다음에 쉬운일이 있는거란다
아빠는 하섭이가 이번 국토종단에서 고생만을 기억하지 않고 많은 보람과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고
건강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마
또한 이번 국토종단에서 탐험대장님과 각 대대장님들 그리고 동료들에게 꼭 필요한 대원
없어서는 않될 동료대원이 되어서 국토종단이 끝나더라도 잊혀지지 않는 김하섭이 되도록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여 보이도록 하렴
그럼 가족들과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