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내사랑 아들, 성택이 보거라.,

by 황춘희 posted Jul 27,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성택아,, 이거 어제 올렸는데. 누나 실수로 오늘 다시올린다. 미안해11

성택아! 하루밤 잘 자고? 오늘 걷는데 무리가 없어는지 궁금하다.

엄마와 성택이랑 고속버스 타고 가면서 성택이가

망설임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것을 이기고 떠나는 모습이 대견하구나..

우리 성택이 꼭 완주를 해서 돌아온다는 각오가 엄마는 보기 좋더라,.

성택아, 할수 있는 장한 아들이 되길 바란다.우리 성택이는 꼭 할거야!!

(그런데 성택아, 발목과 무릎 관절이 아플땐 꼭 대장님께 알려라. 너는 수영선수니까!)

성택아 기침하고 목에 가래가 있었는데, 괜찮은지...

배낭 무게에 우리아들 어깨는 괜찮은지 그것도 걱정이 된다.

장한 우리 아들 사랑해♡!!

참, 성택아 집에 오니 고추참치를 엄마가 넣지 않아서 어떻하니?

택배로 보내줄까? 농담이고^^

성택아, 힘들때 마음속에 즐거울 때 생각과 기쁠 때 생각을 해라.

시험 100점 맞을때, 한자 자격증 딸때, 수영에 금메달 목에 걸때, 철인 2종 나갈때,,,

8월 8일 서울 경복궁에서 만나자.

건강하고 잘 지내라. 그리고 우리 성택이 조는 몇 명이지?

아침 기상은 몇시고, 취침시간은 몇시니? 궁금한것이 너무 만다.

힘내고~ 화이팅!! 사랑하는 우리아들 엄마가 무지무지 사랑한다.

보고싶다. 잘 지내!!
─2002年 7月 26日 엄마가.

P.S. 누나가 대단한 실수를 해서 진짜 미안하고11 완주못하고 포기해서 돌아오면
내가 집에 문 안열어준다111 꼭 완주하고 돌아온나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