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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내동생 인성이에게

by 최인성(대전) posted Jul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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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아...안녕!!!
지혜언니얌..지금쯤 피곤해서 자고 있겠구나..
언니랑 엄마랑 니 소식이 궁금해서 홈피에 들어왔다가 이렇게 편지를 쓰구 이써
엄마랑 언니랑 아빠랑 하루하루 번갈아 가면서 여기에 편지를 쓰기로 약속했어..
엄마랑 아빠는 건강하구 나두 역시 잘있구 짱구도 역시 잘있어...
짱구는 이제 니방을 자기방인줄 생각한다니까~~~
오늘 여기에 들어왔다가 니가 쓴 편지가 올라와있어 보구 엄마가 우셨어
니가 힘들어서 운 만큼 엄마는 마음이 아프셔서 울더라...
니가 포기하구 싶다구는 했지만 꼭 완주할 걸 믿어!!!
최씨의 고집을 보여다오~~*^^*
아참!! 비타민C는 꼭 잘 챙겨먹구 있지!!!! 안먹으믄 오는날 --+++
거기있으니까 내생각 마니나지!!! 그렇니까 누님한테 좀 잘해랑~~~
나도 하루종일 니생각 마니 나드라...같이 있을땐 몰랐는데 가니까 집도 너무 조용하고
심심하기도 하구..밥은 잘먹는지,,덥진 않은지,, 걱정도 마니되고..
하루하루 보낼때마다 무작정 걷지만 말고 니가 그곳에 간 뜻을 생각하면서 더 힘차게
걷길 바래..
대장님 말씀 잘듣고, 잘때는 모기약 꼭 바르구,,밥두 남기지 말구 다먹구!!!
누가 찝쩍대는 말해랑~~누나가 다 해결해 줄텡께
힘들다구 울지말구 씩씩하게 걸어!!!*^^*

P.S 그리고 거기에 잘생긴 형아있으면 어떻게 좀 잘 해봐랑
맛있는거 마니 사줄텡께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