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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의 한판

by 문영훈 posted Dec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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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문영훈
엄마야.
어제 눈이 온뒤로 아침에 회사 가면서 느끼는 추위가 대단하더구나.
얼마나 추울지 상상은 가지만 영훈이가 잘 이겨내고 탐험 대원들과 잘어울려 가리라 믿는다.
그동안 따뜻한 집에서만 지내다 이렇게 추운날 무거운 배낭까지 메고 행군을 하려니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도 생각해 보았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너는 엄마를 원망하고 있는지.......,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각오와 기쁜 마음으로 행군 하기를 바란다.
오늘밤도 잘지내고 ......,
영훈아 내일을 향해 GO GET THEM
영훈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