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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아,오늘 배타고 제주도에 가는구나

by 장국진엄마,박영희 posted Aug 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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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내 아들,국진아!
가족들이 그 동안 올린 글들이 대원들에게 어제 전달되었다고 들었다.
엄마 아빠 선생님 형들의 편지가 빠짐없이 다 전달이 되었는지.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표현되었겠느냐 만은 너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배타고 제주도에 가는구나. 신나겠구나.
국진이 인생살이 11년에
이런 고생도 이런 견물(견문도)도 모두 처음이겠지.
국진아 돌아와서 탐험 중에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엄마한테 빠짐없이 들려줘.
꼼꼼하게 기록하는 거 잊지 말고.
특히 대장님들 말씀 잘 듣고, 존경하는 자세 잃지말고,
대원들과도 소속감 유지하고 양보하고.
여태껏 잘 버텨주어서 정말 대견하고 고맙구나.
할머니, 엄마,아빠,고모,고모부,형,친구들,선생님들
모두모두 국지니의 완주를 기대하고있단다.

국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