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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너의 크나큰 용기와 도전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by 너의 영원한 지지자 posted Aug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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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서울, 경기 지방에 호우가 쏟아진다는 말에
너희들이 무척 걱정스러웁다.

제주도에 잘 도착하였으며
제주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할 텐데 ... ...

평상시에는 하늘에 구름이 잔뜩 덮어주길,
간혹 비라도 뿌려주길 많이 기원했었는데
막상 온 하늘 가득 구름이 덮혀 있으니
저 구름들을 밀어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어떠니?
배를 타고 항해 한 느낌?
마잴란이나 콜럼부스 같다는 느낌은 없었니?

거대한 배가 움직일 때마다 흩어지는 바닷물을 바라보며
망망대해에서 하나의 작은 점으로 존재가 표시되어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더욱 더 큰 우주를 느낄 수 있지 않았니?

무수한 생각들을 할 수있고
생각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와야 할 지를
깊이 생각하여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있음이 ... ...

아름다운 우리의 남쪽 땅 제주도와 마라도를
마음껏 보고, 즐기고 돌아오길 바란다.

돌아오는 홍석이의 발걸음은
떠날때 처음 내 딛던 발걸음과는
많은 변화가 가득 담겨있는 발걸음이 될거야
그 발걸음 하나하나에 사랑과 존경을 표시한다.

곧 귀향 나팔을 크게 울리며 돌아올
우리 아들 홍석이!
너의 크나큰 용기와 도전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단다.

너의 영원한 지지자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