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아저씨는 휴가중...

제주도 도착했다며??
용하다 똥빵구리 이유찬~
몇일후면 너를 경복궁에서 볼 수 있다는 설램이 월요일 아침을 즐겁게 하는군아
식사 잘 하고 어디 아픈데는 없겠지?
8월8일 경복궁에 어떤 피켓을 준비 할깔 엄마랑 궁리 중인데
어떤게 좋을까 ???
먼저 멱부터 감아야 쓰지 않겠니??
시원하게 목강통에서 때부터 밀구,.,, 동네 똘마니덜 불러다 잼나게 야그도 하구
참 선상님 헌티도 연락을 줘야 쓰지 않겠나??ㅎㅎ

바다가 쫗제??? 더욱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까정 깠으니 넌 참 대단한 놈이며
물론 다른 대원들또한 그렇꾸...
이제 힘든 행군은 거의 끝났겠군아 돌아오는길은 뱃길도 편히 올 수 있을거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듯이.. 동안 너의 대원들이 이를 악물고 고통을 감래하며
걷고또 걸어서 우리나라 최남단까지 간 너의 대원들 모두에게 정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구 싶구나...

우리가 사는 삶또한 마찬가지야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낸 사람만이 목적지에서
환한 기쁨을 맛 볼 수 있단다.. 참 잘했어.. 이유찬 찬찬찬....

끝까지 고군분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어
이번 호남대로 종주탐험의 큰 결실을 맺기 바라며
이유찬찬찬을 사랑하는 아빠가

참 글구 우리집 우편집배원 아저씨가 아직 휴가 중인것 같더라
휴가가 넘 길은 것 같지 않니 ??
너가 어떻께 조치를 취해바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