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김 형준. 두번째 편지를 받고 . . . .

by 성 강희 posted Aug 05,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며칠전 형준이의 전화 목소리를 듣고 엄마는 감격해서 눈물이 나더구나,
걱정했던것 보다는 밝은 목소리가 들려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단다.
오늘 너의 두번째 편지를 받고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흘렀는지
알겠더라.
그렇지만 나름대로 보람과 강한의지력이 생겼으리라 믿는다.
지금쯤 제주도에 도착하여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겠지?
여기는 날씨가 그리좋지않단다.
지난 토요일날 민정이도 캠프를 떠나고 나니, 더욱더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구나.
남은 시간은 더 보람되고 재미있게, 그리고 끝까지 잘 마무리 해서 자신감을 가지자.
매사에 긍정적이고, 몸조심 하거라.
남은 시간은 무소식이 희소식이거니 하고, 편지는 이만 쓸려고 한단다.
8일날 쌔까만 너의 강한 모습을 보고 싶구나 ,
까만 너의 얼굴에 하얀 이빨을 드러내놓고 웃는 모습을 기대할께.
경복궁에서 만나자. - 너무 너무 보고 싶은 김형준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