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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대 화이팅~~(함철용,이창준,김선우,이원철,김진만,송소정)
대원 여러분 고생이 많으시죠?
저는 김진만 아빠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매일 계속되겠지만,
항상 여러분의 건강과 사랑을 가족들은 지켜보면서
힘차게 응원을 하고 있답니다.
17대대 여러분 오늘은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지요.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모양이네요...
날씨로 인해 행군은 더욱더 험난할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니
팀웍을 발휘하여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경복궁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서로가 고생했다고 칭찬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아들, 딸 대원 여러분!
우리 가족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항상 여러분에게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성원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의 아들 넘 멋진놈 김진만!!!
구리 빛으로 검게 그을리고 형,누나,친구,동생들과 함께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겠지..
아빠는 진만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행군을 마치리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행군한 너의 모습을 둘러보면...
대단하지 않니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고
조금지나니 힘들어 울고 싶거나 중간에 포기하고 싶기도 하겠지
그리고 때로는 대장님이 무섭기도 하고...
실컷 잠을 잤으면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등등 무수하게 많지...
그게 바로 고생이란 거다.
그러나 이모든 일이 아들 진만이 자신의 삶에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메움을 할 때 언젠가 보람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있을거란다.
당장 집에 돌아가면 무엇이 제일하고 싶은지 생각을 많이 해두고
꼭 기록장에 남겨두면 좋을텐데..
우리 가족은 매일 너의 행군을 지켜보면서..
응원 열심히 하고 있단다.
끝으로 어제(8월6일) 누나는 할아버지 댁으로 봉사활동을 갔단다.
끝으로 오늘도 세차게 뿌리는 비바람을 어떻게 뚫고 전진할 것인지
다같이 지혜를 모아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한 방법을 찾아 전진하길 바란다.
17대대 여러분 모두 화이팅~~
진만이 화이팅!!!
참 이 말을 빠뜨릴뻔 했구나
아빠는 오타가 무지 많지....
그 이유는 아빠가 바쁘니 그냥 수정하지도 않고 올려서 그러니
그냥 잼 있게 읽어 주세용...

이천삼년 팔월 칠일

진만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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