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유럽문화탐사
2016.07.29 15:31

보물1호 준겸에게_3

조회 수 47 댓글 0

보고픈 준겸에게^^

 

새벽 내내 마지막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리더니

다시 매미들의 합창이 시작됐다.

지금 서울은 7월 29일 금요일 오후다.

 

대장님께서 며칠 간격으로 올려주시는 사진만 봐도

우리 겸이가 즐겁게 지내는 것 같아 엄마는 안심이다.

사진 속에서 늘 웃는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

함께 하는 대원들의 표정도 밝고

다들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 더 기쁘구나.

 

로마, 바티칸시국,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등

유럽의 나라들은 겸이에게 어떤 모습과 느낌일까?

많이 보고 잘 기억하고 있다가 집에 와서 엄마, 아빠에게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려주렴.

 

쇼핑 좋아하는 우리 겸이, 이것저것 많이 샀니?

기념품 살 시간이나 있는지 모르겠구나.

새로운 음식들이 있다면 꼭 접해보기 바란다.

건강도 챙겨야 하고 남은 여정을 위한 에너지도 비축해야 하니

과식도 소식도 피하고 절제하기 바란다.

 

얼마 전,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몇몇 대원들이 코피를 흘렸다던대

그 중 한 명이 우리 겸이인 것 같아 엄마는 마음이 짠하다.

집에 오면 엄마가 호~ 해줄테니, 씩씩하게 잘 지내렴

 

어제 오늘 이틀간 엄마 휴가라서

준겸이 방 서랍장 수리도 했고

미용실 가서 흰머리 염색도 했다.

 

달력을 보니 벌써 겸이가 떠난지 9일이나 지났더구나.

요즘 엄마 친구들이

'어린 아들을 어찌 그렇게 보냈냐며 용감하다고, 걱정 안 되냐'고 묻던데

엄마는 '우리 준겸이를 믿으니까 큰 걱정 안 한다'고 대답했다.

 

매사에 현명하게 잘 대처하리라 믿고

즐거운 추억 가슴에 잘 담아 오리라 기대한다.

행여 실수가 있더라도 그 또한 너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시행착오일 뿐이니

주눅들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어깨 쭉 펴고

넓은 세상과 당당히 마주하렴.

 

이번에는 '겸이만 사랑하는 엄마 마음'을

바람결에 실어 유럽대륙으로 후~~~하고 날려 보냈다.

탐험 기간 내내 혹여나 시원한 바람이 겸이를 간지럽히면

그 순간 엄마 사랑이 우리 겸이를 토닥토닥 감싸주는 것으로 알기 바란다.

 

사랑한다, 보고 싶은 보물1호!!!

네 번째 엄마 소식도 기대하시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5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3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6
39729 유럽문화탐사 의환이! 오 하니! 뭐 하니? 정의환 2010.08.06 494
39728 일본 은~경! 사랑한데이~! 김 은경 2009.02.18 494
39727 일반 보고싶은 우리집 장남 이상훈 이상훈 2009.01.13 494
39726 일반 얼짱! 신제우~~~ 신제우 2008.07.28 494
39725 일반 보고싶다 아들 진성 박진성 2007.02.26 494
39724 일반 [re] 신주현 전화받고 사진보고 좋아서ㅋㅋㅋ 파리대장 2006.01.25 494
39723 일반 춘천에서온 김새한별에게 김새한별 2003.08.09 494
39722 일반 힘든 하루를 즐겁운 마음으로 김수용 2003.08.03 494
39721 일반 아노야(오재택) 힘들지 힘내! 오재택 2002.07.27 494
39720 일반 4일 남았다 백 다은 엄마,아빠가 2002.01.09 494
39719 한강종주 사랑하는 형조야 형조엄마 2012.08.02 493
39718 한강종주 자랑스러운 찬민아~ 김찬민 2012.07.18 493
39717 국토 종단 보고싶은 내아들 순영아. 장순영 2012.01.11 493
39716 국토 종단 욜~~~ 이현희 2012.01.11 493
39715 국토 종단 사랑하는 내 아들 창희야 김창희 2012.01.03 493
39714 일본 그곳은 어떠니? 김지수 2011.02.17 493
39713 유럽대학탐방 좋겠다 !..... 은정 미나 2011.01.31 493
39712 유럽대학탐방 여행 십일째...용호야, 빨랑와~~ 노용호 2011.01.30 493
39711 국토 종단 힘들지만 장한우리아들아 안상빈 2011.01.12 493
39710 국토 종단 준환아! 네가 어디 있든 가족은 항상 함께 ... 장준환 2010.07.27 493
Board Pagination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