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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아 오랫만이다.
널 보낸지 벌서 일주일이 다되어가네.
니가 없으니까 심심하다야.
할머니가 걱정 많이 하신다.
집에서 걱정하는 것보다는 훨씬더 용감하고 씩씩하게 잘 걷고 있을 건데...

오늘 밤에는 삼랑진 어디메서 자고 내일이면 밀양시내를 지나게 되겠구나.
네가 늘상 다니는 길이라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은데...

국토 순례에 가는 너희들을 보면 참 부럽더라.
엄마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감히 용기가 없어서 못한 일이거든.
암튼 이번 탐험은 네가 원해서 갔으니까 다른때완 다른 느낌이겠지? 걷는 즐거움의  참맛을 느낄 수있겠지.
그래도 힘들고 어려우리라는 건 안다.
앞만보고 열심히 또 열심히 걷다보면 어느 샌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뿌듯해하는 네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네 건강은 네스스로 챙기고 힘든 친구나 동생들도 가끔은 돌봐주렴.
어려울때 손 내밀며 도와 달라고 청하는 것도 용기이고, 남의 힘든 손 붙잡아 주는 것도 용기다.

한울아 더 많이 의젓해진 모습으로 만나자.

성민이 언니도 질있지?
대장님들 말씀 잘들어라. 대장님은 너희들 보다 더 많이 힘드실게다.

인터넷으로 보는 너의 웃는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2007년 1월 9일 사랑하는 울 막내에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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