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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석아~~
국토대장정 8일째가 넘어가는 오늘도 무사히 지냈니?
지금 이 시간 피곤에 지쳐 쓰러져 잠들었을까?
어젯밤엔 천둥을 동반한 폭우로 엄마의 마음이 무척이나 걱정되더구나.
네가 있을 그곳에도 이렇게 많은 비가 오면 텐트속에 물이 들어와 어떡하나,
비가 와도 걱정, 비에 운동화가 젖어 잘 마르지도 않은 운동화를 신고 행군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면 더위 먹지 않을지, 무거운 베낭 짊어진 어깨는 살이 벗겨져 얼마나 쓰릴까, 발에 생긴 물집, 땀띠, 모기 물려 부풀어 오른 데는 얼마나 가려울까?
사랑하는 우석아!
어제 네가 올린 글 보고 또 보고 몇번이나 보며 네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단다. 마음이 여리고 착하고 정이 많은 너를 알기에, 하루 하루 지치고 힘든 여정에서도 가족들 고루 고루 안부 물으며 건강히 잘 계세요! 경복궁에서 뵈요.라고 쓴 우리 우석이를 생각하며 잠을 쉽게 이룰 수가 없었어...
아빠는 금요일(8월 8일) 뉴질랜드를 출발해서 토요일 오전 9시에 도착하신다고 전화하셨고,
너의 안부도 궁금해 하신단다.
너와 아빠까지 안계신 우리집이 정말 넓고 허전해서 너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져.
이렇게 오랫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적이 없어서..
우석아,엄마는 네가 무척이나 보고싶구나...
너의 전화 목소리와 글을 보고 엄마는 우석이가 꼭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가지려고 해.
멀리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발 한발 가까워질 경복궁을 생각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목표에
도착해 있는 너를 만날 수 있을거야.
대견하고 자랑스런 아들 우석아!~^*^
힘들때마다 우석이를 사랑하는 소중한 가족들과 우석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내일도 힘차게 행군하길 바랄께...
서울에 도착할 그날까지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
오늘도 힘든 하루를 감사하며 편안한 잠 자거라...
엄마와 꿈 속에서 만나자...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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