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자 아들

사랑하는 아들 민탁아!
엄마야 너 편지많이쓰라고 했는디 이제야 쓴다
이유는 설명 하지않아도 잘알겠지!
탁이가 잠깐 집에 나왔어 잠깐 짬을내서 몇자 적어 본다
날씨가 꽤나 쌀쌀한데 잘지내고 있다니 엄마는 안심이다......
물론 민탁이가 잘하겠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아들 사진 멋지더라
그리고 힘들지만 동생이못한몫까지 잘하고 최선을 다해라....꼭꼭
1월19일 경복궁에서 만날때까지 다시 편지 못쓸지도 몰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줄꺼지 너를 많이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하는것 말안해도
잘알겠지 ....우리는 가슴으로 느끼는가족이잖아 그치....

남은기간 잘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너무너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