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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기를 각오하고 국토횡단에 간 민이지만..
이런 어마무시한 무더위에 얼마나 힘들까..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많이 힘들지?
그래도 엄마는 민이가 잘 견뎌낼거라 믿는다

오늘은 래프팅을 여유있게 했다고 방금 대장님께서 단체카톡방에 얘기해주시네..
물놀이 좋아하는 민이가 얼마나 신났을까 생각하니 엄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ㅎ

어젠 교회에서 민이위해 기도많이했어..
선생님과 목사님도 민이위해 기도 해 주셨어~
아빠도 민이 걱정에 산에 올라가 함께 횡단하는 마음으로 땀을 흘리셨단다.
외할머니도 이모도 외삼촌도 민이가 대단하다며 칭찬하시드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민이를 위해 기도해주고 응원해주고 있으니..민아 좀만 힘내자!!

이제 벌써 절반이 지났으니..열심히 하루하루 걷다보면 금방 도착하는날이 올거야~~
민이 빨리 보고 싶어서..엄마랑 아빠랑 민이 도착하는날 한강공원 해단식에 데리러 갈거야^^

모기는 많이 물리지 않았는지..
가랑이쪽 살은 빨개지지 않았는지..
걱정스럽다..엄마가 준 연고 꼼꼼히 잘바르면 도움이 될텐데..아프면 참지말고 대장님들한테 얘기해~~꼭!!

친구들과 형,누나들과도 잘지내고..좀 만 더 힘내서 끝까지 완주하자~~
민아 사랑해~~그리고 많이 많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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