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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여주던지,목소리를 들려주던지...

by 자빈이 엄마가 posted Jan 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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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빈아 ! 축구게임도 하며 잘 지냈다지? 행군도 조금하고(다른날보다)...
좋은친구들, 좋은형님들 좋은누님들 많이 많이 사귀고, 재미있게 지내라.
그런데 도대체 너는 목소리 녹음도 없고, 편지글도 없는거니 ????????
그 많고많은 사진중에 자빈이는 어디에 있는건지 보이지도 않고말야.
아버지 눈 다 짓무르겠다. 아들이 하도 궁금해서 말이야,엄마도 역시...ㅉ ㅉ ㅉ
자상하고 친절하신 대장님과 멋진 행군을 하게되어 자빈이는 큰 행운인것 같다.
엄마도 부럽다. 발에 물집은 안잡혔는지도 궁금하고, 양말도 잘 갈아신고,맛사지 잘하거라, 잠이 꿀맛이지, 많이걷지, 밥도 맛이있지 , 우리자빈 엄마 몰라보게 자랄것같네. 계속 수고해라. 아름다운 세상의 많은모습을 가슴에 가득담아 오너라. 몸이 튼튼해진것처럼, 마음도 튼튼하고 믿음직스럽게 변화되어서......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