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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9.01.12 02:38

46차 전진우에게

조회 수 25 댓글 0
진우야
지금은 새벽 2시 15분
오늘 올라온 일지를 보니 우리 진우가 계속 후드티만 입고 있는걸 보니 엄마가 옷을 잘못 챙겨준것 같아 너무너무 미안하네
아빠도 걸으면 더울것같아 얇은티를 챙기라고 하신거고 대장님도 두터운 옷보단 얇은옷 겹쳐입는게 나을거라 했는데..
추워서인지 아님 넣어준 옷이 맘에 안들어서 인지..
한옷으로 버티는 진우 맘이 어떨지...
진우에게 물어보고 챙길껄..
가기전 산 속에 털있는 후드를 챙겨줄껄..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
아직 5일이나 남았는데 말이야..
어쩌냐....
맘에 안들어도 갈아입음 좋겠는데 말이야..
너무 오래 입음 냄새 날수도 있는데..ㅎ
진우 곁에 아무도 안오는거 아냐? ㅋㅋ
견딜만 하면 다행이고..
사진속 아들은 편안해 보이는데...
사진 찍으니까 그런 표정 지은건지..
점점 힘든건 아닌지..
이젠 더 빨리 시간이 흘렀음 좋겠다
아픈 다리 엄마가 맛사지 해주고 싶네
처음 보낸후엔 시간이 빨리 가더니 일주일 후부턴 엄만 너무 시간이 안가는것 같애..
진우는 어때?
엄마가 올린 편지와 아빠가 보낸 편지 잘 받았지?
엄마 아빠는 우리 진우 많이 그리워 하고 있단다
사실 진우가 없으니 싸울일이 없어서 화낼일도 없네..ㅎㅎ
그런데..그것이 좋지가 않네..
싸우는건 싫지만
진우가 없는건 더 싫구나
그러니 우리 만나면 싸운일 줄이도록 서로 노력해보자
그것이 엄마가 가장 바라고 바라는 일이란다
진우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해
스카이캐슬 드라마에서 해나 있잖아
예서네 집에 예서동생 가정교사로 들어와서 사는..
그 여자아이 죽었어
누가 죽인지는 모르는데..
2층아래로 떨어져서..
내일 보면 알게될지 모르지만..
너무 불쌍했어
엄마가 유일하게 보게된 드라마잖아
일주일을 기다렸다 오늘 봤는데..
아빠도 안계시고 혼자보니 진우 생각 많이 났어
이야기하며 보는 진우가 있었어야 하는데...
우리 아들
말이 많아 가끔은 엄마가 조용 좀 하
라고 하지만..사실은 말없는 아들보단 훨씬 좋단다
.빨리 와서 2주간의 힘든 여정이야기 밤새 듣고싶다
힘들지만은 않았겠지?
어여 와라 아들~~~
몇일만 더 화이팅하고 광화문광장에서 만나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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