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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을 읽으면서 엄마는 또 눈물이 글썽글썽..
너 어릴때 유치원에서 발표회 하는 것만 봐도 엄마는 울컥하고 감격스러웠는데..
의젓하게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있는 네 글을 보니 더욱 감격스럽구나..

오늘은 많이 걸었겠네..
그냥 걷기도 버거울텐데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걸을 너를 생각하닌 맘이 아프다..
발에 물집도 잡힐텐데 스타킹 신으면 좀 낫다는데 챙겨주지 못한거 같고..
배낭이 너무 무거워 어깨도 다 짖무르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얼마나 피곤하고 고달플지 생각하니 하루종일 맘이 편치못하다..

하지만 엄마가 걱정하는 것보다 우리딸은 훨씬 강인해서 잘 이겨내리라 믿어..
사랑하는 딸!
지금쯤 곤히 잠들었을까?
피곤하고 다리도 아플텐데..
곤히 잠들었을 널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구나..
내일도 또 힘든 여정이 기다릴텐데 푹 잘자고..
또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
이가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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