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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요~ 멋남 성호에게

by 류성호 posted Jul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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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야
오늘은 모든 부모들이 아들,딸 사진에서 약간은 해갈이 되는 날이다
그토록 바라던 대대별 단체 사진이 떡~하니 탐험소식에 올라 왔지 뭐니
물론 엄만 그 전날에도 정말 보일랑 말랑 하던 우리 아들 얼굴 봤지만 ㅎㅎ.
역시 우리 아들이다.
에~요 포즈 좋은데 멋져!

발에 물집이 모두 생긴 모양이던데 우리 아들도 예외가 아니겠지?
사서 고생한다는말 진짜 이번 탐험이 그렇다 그치?
그래도 니가 원했고 좋은 경험 될거라 너도 엄마도 다 믿어니깐 물집에 밴드 붙이고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보자.
등산 양말 안 사고 그냥 양말 보냈다고 아빠하고 싸웠다(ㅋㅋ) 아빠가 사준 등산 양말 2켤레 씻고 빨고 해서 잘 챙겨 신어라 엄마가 준거는 그냥 쉴 때 신고 알았지?

약간의 태양을 원했는데 좀 심한것 아닌지 모르겠다
여긴 뜨겁다,흐렸다,소나기 약간 뿌렸다, 다시 쨍쨍이다.
오늘도 수고 하는 우리 아들한테 엄마 사랑 듬뿍 보내줄게 최선을 다해서 멋진 오늘 보내자
사랑해 찐~짜루.
      7월 28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