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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걸음걸이를 위해....

by 김문진 posted Jul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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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얼짱 문진이.그리고 둘째 민건이에게
애들아! 어제 날씨가 많이 더웠지???
운전을 하다보면 어쩌다 담장에 고고한 자태로 피어있던
능소화의 꽃잎이 땅에 떨어져 한 낮의 햇빛을 이유없이
받고 있더구나!!! 능소화가 떨어지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하더니만......
이제부터 푹푹찌는 더위와 함께 국토 횡단을 해서 목적지인
한양을 향해 때론 가벼운 걸음 때론 질척거리는 걸음을 걸어야 할거야!!!
아빠가 오랜 산행경험으로 홈팩에 조금씩 나누어 넣어 준
간식을 세상구경 시켜주렴!! 한 낮의 태양빛에 뜨겁게 달구어진
땅의 열기가 너무 힘들어 잠깐씩 그늘에서 휴식을 가지게되면
얼른 꺼내어 아빠의 맘이 담긴육포랑 초코릿 그리고 해바라기씨를
먹어보렴 한 층 더 힘이 날거야!!!
그리고 연대별 사진을 보니 귀엽고 어린 동생들이 많이 있더구나
동생들이 힘들지 않나하고 한 번씩 살펴봐주고 힘내라고 건네주는
배려심 잊지말고....
여름다운 날씨라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날 아침 엄마가....

   언양에 계신 할머니께서 날씨가 너무덥다며 너희들 걱정이
되어 전화를 하셨네!! 문진아 민건아 준비해간 우편엽서로 너희들
소식을 전해드렴...
주소를 엄마가 탐험수첩에 적어서 보내걸...지금 적어줄테니
꼭 보내드려!!
할아버지댁 주소:울산시 울주군 평리 275-2번지
이럴땐 할아버지댁에 컴퓨터가 있고 할아버지께서도  컴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