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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동

by 박용찬 posted Jul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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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오늘 율전동 세희네 집에서 모임이 있었단다. 다운이 엄마랑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깜짝 놀랐어.. 용찬이 고향이 너무도 몰라보게 변했어.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10여년전 용찬이의 아기 모습이 떠오르면서 동시에 엄마의 키를 훨씬넘긴 아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갔어. 주위에서 국토대장정이 생각보다 힘들다고 하여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는아들의 모습에 엄마는 감격했단다.
율전동 아줌마들도 대견하다고 하더라. 우리 시간내서 율전동에 놀러 가볼까?
용찬이가 기억을 되살려 고향집을 찿을수 있을까?
내일은 인천 작은 고모 생신이야. 큰고모하고 같이 가기로 했어.물론 용성이도.
용찬아! 엄마는 아들을 믿어서인지 많은 걱정은 안되는구나 .어느때보다 생각할 시간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자신과 많은 대화를 해보렴.지난번 청소년 수련관에서 성격유형검사할때 u형 나온것 생각나니? 이번기회에 용찬이 색깔을 조금은 찿았으면 좋겠다. 쉬는 시간이나 잠자는 시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쉬거라.아들아, 오늘 아빠가 엄마를 데릴러수원까지 와서 너무 행복했단다.
부럽지? 울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