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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격려의 글(?)

by 최찬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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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아 내일이면 편지나마 서로 연락하겠구나. 무지기대!!!
긴사연 짧은 편지일까? 너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자세한 글이면 좋겠는데.....

탐험사이트 검색하다, 누릿재를 넘는 사진속에 니 모습이 있나 열심히 봤단다. (그 전에 니데 대대원과 찍은 사진은 봤어. 연두색티 입은 모습은 항상 머리속에 있단다. 지금쯤 빨간티가 부담없지 않을까 싶은데. ^o^ 오 예~) 모두들 열심이더라. 풀독걸린 대원들도 있나본데 혹 너는 어떤지...
너의 소식은 사이트 검색하며 다른 대원들 올린 글속에서 대강추측하며 알고 있단다.
본격적인 행군에 잘 적응하는지...예견은 했지만 무지 힘들고 고통스럽겠더라...
잘 이겨내고 얼른 한양으로 오너라.

탐험 끝나는 날 너를 위한 이벤트를 궁리 중인데...오바하지 말까.
참 솔이아저씨는 경복궁에 화환갖고 오셔서 목에 걸어 주신댄다. ㅎㅎ
프랜(?)카드까지 생각중인데...ㅋㅋ 너 기절하는 모습 상상된다...ㅋㅋㅋ
니가 싫으면 화환만 보내라 그럴까. 뒤풀이는 새로생긴 부페로 갈까 하는데.
너 친구들도 부를까....한층을 다 빌린까 하는데...또 기절하냐! ㅎㅎㅎ
너가 원하는데로 할테니 미리 겁먹지 말어...그전에 연락이 가능한건가???
암튼 너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마.

왠지 오늘은 걱정이 떠나지 않은데...쓸데없는 우려겠지만.
그래도 이 엄만 몇가지 잔소리로 위안좀 얻을까 하는데....ㅎㅎ
도로 종주때는 "특히 차조심" 해야한다. .
물집이며 모기며 땀띠며 잘 다스려라.
탐험대원으로 긴장풀지말고 신경써서 이번 국토순례가 끝날때까지 철처리 몸관리하렴.

오늘글(이제까지 3번째글임)은 내일 너에게 전해진다고, 그래서인지 두서 없이 써지는구나
기운이 불근나는 힘찬격려의 글이어야 하는데...

글구, 너를 항상 사랑하며, 탐험기간중에도 항~상 마음만은 함께 한다는걸 얘기하고 싶은데....역시 두서없군...

허나 결론은 오늘도 화이팅이다!!!

추신)
찬아 비밀아닌 비밀인데... 니네 아빠 있지. 컴퓨터 입문한지 얼마 안됐잖냐.
근데 나보다 컴퓨터 앞에는 더 앉아 계시구. 잘안되는 키보드,마우스 실력으로
니데 탐험대 정보사냥으로 바쁘시단다. 그래서인지 무지 보고싶다고 한~얘기하시구
한~ 걱정하신단다. 잘하고 와서 잘난척좀 해라...ㅎㅎㅎ
글구 CDP고쳐났다.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