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힘들지???

by 김상욱 posted Aug 07,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 상욱아....

대장님이 올려준 글을 보고 있노라니
혹시 모든게 네게 해당되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앞서는구나...

허벅지 쓰리지 않는지 젤 걱정이고
물집 때문에 걷는데 힘겨워 혹 뒤쳐져 대장님 애태우는건 아닌지.....

울아들 아프지 말고 무사히 마쳤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어찌 고통이 없을수 있겠니...

그 모든 괴로움을 이겨낸 자 만이 더 큰 기쁨을 얻을수 있는것!

상욱아...

무지무지 보고싶구나.....내아들아~

하루하루 날짜를 꼽아보고
그날의 일기가 어떨지 체크하지만
남쪽은 연일 덥기만 하다 하니 자꾸만 맘이 아프구나.

상처난곳 있으면 대장님께 얘기해서 치료 받고
아픔만큼 성숙해질거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봐...

울 아들 힘들어도 끝까지 잘 할 수 있지?

절대 팀에서 이탈하지 말고
아픈 친구 있음 같이 부축해 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라고 엄마는 믿는단다...

사랑하는 엄마 아들 상욱아~~

이 밤도 잘자고
내일도 새로운 맘으로 힘차게 출발하기를
엄마가 기도할께...

잘자라~~~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