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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by 심 예 슬 posted Feb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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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삼년- 이월 이십삼일。

상현아- 누나야_
집에 너 없으니깐- 정말 심심하드라-
오늘은 한라산 등반 했겠구나-
요즈음-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니?

인천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갈 적에- 배멀미는 안하고?_
상현아_ 한라산에서 멋진풍경-멋진경치- 집에와서 말해주렴_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재미있는걸 보여주시겠대- 그래서 가보았더니- 엄마가 전화기에 번호를 누르니깐- 너가 지금 제주도에서 겪은 일들이 방송으로 나오더라_ 무척이나 좋았어- 오늘은- 아마도 한라산에서의 일들이 방송을 통해 알게되겠지-

그럼 누나 이만 쓸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