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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기 임준희
어제 하루도 고생이 많았다.날씨는 덥고, 다리는 아프고,몸은 천근 만근,거기에 배까지 고프고
늦은 밤까지 행군,뭐든 쉬운게 한가지도 없을 거라 아빠도 알고있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고 한번쯤은 아빠 원망도 했지?
어제는 계룡 휴게소에서 야영을 했다며
시골 할아버지댁에 갈때면 그길로 다니며 그휴게소에서 쉬곤했지.
그길을 행군하면서 감회가 새로웠으리라 생각한다.
벌써 4 일째 이제 서서히 적응 되냐?
김준희! 이제 몇일 남았네 손 헤아리지말고
지나간 하루 하루를 아쉬워해라. 그렇게 보낸하루가 너에겐 커다란 힘이될겄이며
다음에 다시 이런 일이 있다해도 이번만큼의 감동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준희는 잘하리라 아빠도 믿지만 그래도 하루에도 수없이 너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시골 할아버지께도 편지해라.굉장히 좋아하실거다.
(우)515-800 전남 장성군 장성읍 상오리 834번지
힘내라/힘/힘내라/힘/싸워서 이겨라/
김준희 하이팅!아빠아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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