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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고 있을 우리 다은이!
작년 여름에 걸어보았지만 역시 힘들지?
그러나 우리 다은이
고모는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단다.
친구가 편지를 2통이나 썼더구나
근데 고모는 암혼지, 무슨 소린지 도무지 모르겠구나
이번에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거꾸로 내려가니까
도착할 때는 서울보다는 따뜻한 공기를 맞이하겠구나
다은아!
지금은 아무 생각도 안나지?
그래도 양호랑 같은 조가 되어서 아는 사람이 한명이라고 있으니까
다행이라고 민교가 말하는구나
양호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좋은 친구, 동생, 오빠, 언니 많이 많이 사귀어라.
파이팅 우리 다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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