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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재우에게

 

아들 이제 이틀 남았구나

재우가 국토대장정을 가고 한동안 기운이 없었는데

재우 볼생각을 하니 이제 기운이 쏟고 있어...

그래서 재우방 청소을 열심히 했단다...ㅋㅋㅋ

홍성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화하셔서 우리재우 언제 오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외할머니도 너무 오랫동안 보내서

재우 너무 고생시키는것 아니냐고 엄마아빠를 혼내셨어

아빠가 재우 잘하고 있다고 사진속 재우가 엄청  씩씩하다고 말씀드렸단다

지금까지도 잘했지만 남은 이틀도 6학년 1반 배려왕 답게 대원들과

서로 도와가며 배려하여 마지막을 빛내주었으면 좋겠다

국토대장정이 끝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더 넓어진

재우가 되길 바라며 엄마 계속 응원하고 있을게...

재우야 사랑한다..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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