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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연수.도욱아!!

오늘 하루 일정은 어땠니?

오늘 편지 전달식을 한번 더 한다고 했는데 벌써 받았겠지?

그래두 혹시 하고 엄마가 퇴근하고 편지를 쓰고 있단다.

발에 물집이 생겨서 걷기도 힘들텐데 이 더운 날에 어떻게 행군을 했을까..

엄마가 울 아들 딸 걱정을많이 했단다..

어제 우리 아들 딸이 쓴 편지 잘 읽어 보았는데,,

엄마 아빠 만나면 제일 먹고 싶은게 무엇인지 안 써있더구나..

엄마가 사갈려고 했는데..

지금은 오늘 하루 일정이 끝나서 저녁먹고 있을 때 아니니?

너무나 사랑하고,,예쁜 우리 연수.도욱..

내일 새벽에 엄마 아빠 서울 출발할거야,,

휴가철이라 차가 많이 막힌다고 하는데 ..

그래두 울아들 딸 모시러 가야하겠지?

엄마 아빠 내일 본다고 흥분해서 잠 못자지 말고...ㅋㅋ

내일 볼때까지 편히 쉬렴..

 

사랑하는 우리 연수 도욱에게 엄마가.

 

2012.8.3.오후 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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