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횡단

사랑하는 딸 은지공주에게

by 은지아빠 posted Jul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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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더운날씨에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지내고있는지?
조금이나 은지가 힘든마음 헤아여 볼까해서
동생수종이랑 수암봉에 갔다 왔단다
날씨가 덥긴하더구나
그래도 마음깊은 우리공주가 잘하리라 믿는다
요즘 날씨가 점점더워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오늘은 내일은 날씨가덜더웠으면 한다
어차피 할일이면 즐기라고 했다
이번경험이 힘들고,어렵고,고생스럽겠지만
고1 생활에있어서,성장하면서
큰경험이고 추억이 될거라믿는다
집과 가족을 떠나 혼자서
처음보는 선생님과 친구들, 같이지내면서
몸과마음이 더 성숙되리라 생각된다
수종이가 다리만 다치지 않았으면
덜힘들었을텐데...하는생각도 많이들고
먼저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고 센척하지않는
딸이 되자고 약속했지,
우리 딸은 똑똑하니까 먼길 걸으면서
가족생각,앞으로진출에 대해서 생각할수있는시간이되었으면 한다
아무쪼록 이쁜은지공주 완주하는 그날까지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아비가
매일 기원하고 있단다
보고싶다....은지공주
화이팅!!! 사랑하는아빠가...